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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늘은 이런 경향]11월18일 “MBC 예능이 최고죠, 근데 잘 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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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월일입니다.



경향신문

경찰이 민중총궐기 집회 주도 단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40여개 단체 대표에 경찰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차벽 설치나 과잉 진압 반성은 볼 수 없습니다. 공안 몰이 비판이 나옵니다.
인권위는 직사 조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백씨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 경찰 ‘광화문 시위’ 단체 수사 본격화

▶ “생존권 위해 싸우는 이에게 이렇게 무자비할 수 있겠나”

“곳곳에서 촌스럽고 철 지난, 그러나 섬뜩한 국가주의의 잔재를 본다. 국가가 원하는 ‘올바른’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비판이야 너무 많이 이야기된 바이지만, 이를 통해 ‘정상적인’ 혼을 가진 국민들을 주조하겠다는 공개적 언급은 국가주의의 새로운 차원을 연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어느 현대국가에서 이토록 노골적으로 국가 이데올로기를 국민에게 주입하고 테스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있는지 기억이 아득하다.” 박원호(서울대 교수)의 정동칼럼입니다.

▶ [정동칼럼] 영혼을 넘보는 국가주의

세월호 참사 관련 MBC 보도를 비판했다가 ‘회사 명예 실추’ 혐의로 정직, 이어 SNS에 올린 ‘예능국 이야기’로 해고당했다 최근 승소한 권성민 전 PD를 만났습니다. 회사가 항소해 그는 회사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고당한 뒤 그는 세월호 유가족 비난을 반박하는 영상 등을 만들어 SNS에서 올렸습니다. 일반해고 요건을 비판적으로 다룬 웹드라마도 만들었습니다.

▶ “MBC 예능이 최고죠, 근데 잘 안 봐요…현장이 그리워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헌법도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열어젖힌 ‘애국자법 시대’가 프랑스에서 재연됩니다.

▶ 올랑드 “IS 파괴할 것…휴전은 없다”

▶ 무장경찰 검문·대학 폭파 위협…미, 바다 건넌 공포에 떤다

▶ IS 격퇴하려면, 공습보다 시리아 내전 사태부터 풀어야

▶ 테러 기획·실행 모두 유럽 조직원들이 했다

정부와 여당이 테러방지법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죠. “파리 테러를 빙자해 국정원을 초법적 감시기구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경향신문 사설입니다.

▶ [사설] 국정원 주도 테러방지법 절대 안 된다

국제부 남지원 기자의 파리 현지 2신입니다.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 헌혈재단 헌혈 센터 모습을 전합니다. 추모와 연대 물결이 넘치는 레뤼블리크 광장도 찾았습니다.

▶ [남지원 기자 프랑스 파리를 가다] 연주하고, 노래하고, 안아주고…“사랑이 테러를 이깁니다”

부를 축적하는 데 스스로의 노력보다 상속받는 재산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 재산에 따라 자식의 경제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계급론’이 더 확연해지는 걸 보여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사설도 전합니다. “한국 사회는 새로운 계급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 수저 계급론은 현실…“금수저 물고 태어나야 성공”…자수성가 힘들어지는 한국

▶ [사설] 금수저·흙수저는 현실, 한국은 신계급사회로 가고 있다

“대형마트의 여성 노동자들이 퇴근하기 전 소지품 검사를 받는다는 뉴스는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고발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듯 보인다. 눈물을 흘리며 삭발 투쟁을 하고, 아무것도 없는 굴뚝 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는 파업노동자는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문과 방송들은 왜 그 높은 곳에 올라갔는지보다 올라간 행위의 불법성과 처벌 가능성을 보도하는 데 더 집중한다.”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안전한 미래를 확보하는 방법인지 의구심을 던지는 영화, 드라마에 관한 이종임(고려대 강사)의 비평입니다.

▶ [문화비평] 희망을 만드는 ‘연대’의 힘

2000년대 진보적 시민사회에 맞서 등장한 게 ‘새로운 우파’를 뜻하는 ‘뉴라이트’입니다. 통합 대신 시장 경쟁을 중시한 이들은 이명박 정권 때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지금 역사교과서 국정화지지 세력의 한 축이기도 합니다. 김호기, 박태균의 ‘논쟁으로 읽는 70년’ 32회는 이들 세력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 [광복 70주년 특별기획-김호기·박태균의 논쟁으로 읽는 70년] (33) 뉴라이트

새누리당은 노동구조 개편 관련 법안 등 정기국회 중점 법안을 내년 예산안과 연계해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을 겁박하는 발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새정치 “예산안·법안 연계는 야당 겁박 행위”

<정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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