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송형곤 도의원 "가뭄 문제 100년 대계 차원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도의회 송형곤(새정치·고흥1) 의원은 9일 "가뭄을 비롯한 물 문제는 100년 대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제30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현상으로 겨울가뭄과 여름철 마른장마가 연중행사처럼 반복되면서 섬 주민들도 매년 제한급수를 받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물의 재이용에 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현재 전남도내 주요 댐의 저수율은 20~30%에 그쳐 내년 장마철까지 가뭄이 계속될 우려가 높다"며 "100년 대계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치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신안의 경우 3개 면이 제한급수에 들어갔으며 지역민들의 젖줄인 주암댐과 장흥댐의 수위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며 "특히 기상청은 내년 우수기까지 큰 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