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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관광공사, 메르스 감염자 완치시킨 중국 의료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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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채 중국에 입국한 한국인을 완치시킨 인민병원 의료진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20일부터 6일간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 20명을 초청해 한국의 관광매력과 문화를 체험하고 의료인들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국내에서 메르스가 확산되던 지난 5월 말 중국 내 첫 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한국인이 입원하면서 한중 양국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당시 후이저우시 인민병원은 중환자실 의사 13명과 간호사 50명을 투입해 28일간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한국인 메르스 환자를 완치시켜 주목을 받았다.

방한단은 강원도 단풍, 제주중문골프장 달빛걷기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체험하며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메르스 환자 치료를 통해 쌓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재구 광저우지사장은 "메르스 환자 완치 경험이 있는 중국 후이저우시 인민병원 의료진의 이번 한국 여행이 메르스 감염에 대한 광저우 지역민들의 우려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j03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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