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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홍천군 저수시설 620개 준설…가뭄해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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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홍천군이 내년 가뭄에 대비해 저수시설인 취입보에 대해 준설사업을 벌인다.

14일 홍천군에 따르면 각 마을 전수조사를 통해 준설이 필요한 취입보 620여개에 대해 국도비 등 2억5천700만원을 들여 준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취입보는 하천수를 가두어 농경지로 농업용수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기반 시설물이다.

홍천군은 취입보의 설치 장소가 하천 내에 있어 장마철 이후 토사 등 각종 퇴적물이 쌓여 다음 해 봄철 영농기 담수량 감소의 직접적 원인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홍천군은 취입보 준설작업을 농작물 수확 이후인 이달부터 연말까지 벌인다는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내년 가뭄을 대비해 사전에 취입보 준설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준설이 완료되면 내년 가뭄해갈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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