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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평창군, 가뭄극복 위한 대체수원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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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최근 심각해지는 가을 가뭄 극복을 위해 대체수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속하는 가을 가뭄으로 마을상수도 공급지역의 취수원인 계곡수와 지하수가 고갈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소규모 마을상수도 지역에 대체수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대화면 상안미4리, 평창읍 대하리에 5천만원을 들여 지하수 관정을 개발했다.

방림면 계촌5리에는 기존 취수보 여과사 교체와 배수지 정비 등을 위해 3억원을 투입,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뭄으로 말미암은 식수부족을 해결하고자 체계적인 대책을 세우는 한편 평창소방서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축, 비상급수와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마을에 신속한 비상급수를 하기로 했다.

비상급수가 불가한 두메산골 마을은 군에서 확보한 생수를 공급해 주민의 생활용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평년의 30%를 밑도는 강수량으로 가을 가뭄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반상회,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에게 물 아껴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심재국 군수는 "군에서도 가뭄 극복을 위해 예산확보 등 온 힘을 다하는 만큼 주민도 생활 속에서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절수기 설치, 빨래 모아서 빨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절수 운동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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