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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평택시, '메르스 발생 극복과정 그린'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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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과 극복과정의 62일 동안 현장 기록서인 ‘메르스 극복 백서’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평택, 메르스를 넘어 희망을 쓰다'라는 제목으로 메르스 사태 62일 그날의 기록, 질병보다 무서운 심리적 공포, 메르스 강타, 평택의 경기 침체, 메르스가 남긴 일 등을 백서에 담는다.

이번 백서에는 메르스 발생부터 종식까지 전 과정을 수록하고 메르스 퇴치를 위해 당시 최일선에서 활동했던 의료진, 소방대원, 보건소 직원, 자원봉사자, 자가격리자 일대일 전담 공무원들의 증언을 기록한다.

시는 백서를 향후 유사 사례 발생시 실제 활용이 가능한 지침서로 만들어 이달 중에 경기도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감염자가 발생한 뒤 평택에서는 3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4명이 숨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현장상황에 맞는 매뉴얼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상시적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에 발간되는 백서를 토대로 종합 매뉴얼을 준비함은 물론 향후 실전 모의훈련 등을 실시해 안전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kw5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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