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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8월 항공여객 820 만명…메르스 영향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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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보다 2.0% 늘어

【세종=뉴시스】류난영 기자 = 항공 여객 수요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중 항공여객은 820만84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4만6287명)보다 2.0% 늘었다. 항공화물은 31만760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7624t)과 비슷했다.

1~8월 누계로는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난 5834만5626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줄면서 지난해 8월보다 3.7% 감소한 551만1020명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은 국제선 증편 항공기 착륙료 감면,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정부와 항공업계의 항공 수요 회복을 위한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 7월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말했다.

지난 6~7월에는 메르스의 여파로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기보다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은 메르스 회복세와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 확대로 지난해 8월보다 16.0% 증가한 269만7390명으로 집계됐다.

7월 셋째 주부터 지난해 동기대비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이용량도 지난해 8월과 비슷한 31만7607t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29만2477t으로 일본(3.4%), 동남아(1.8%)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늘었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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