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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102', 메르스 이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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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월 중 102로 지난달 1포인트 상승하면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2003년~2014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30일 한국은행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올 들어 가장 높은 105를 기록한 후 6월에는 메르스 여파로 올들어 가장 낮은 99까지 떨어졌다.

이후 메르스 사태가 회복되면서 지난달 101로 낙관적 판단 기준인 100선을 넘어선데 이어 두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부산지역 397가구(응답 34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8월 현재생활형편CSI(86→86)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6개월 후에 대한 생활형편전망CSI(97→95)는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후 가계수입전망CSI(99→98)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01→104)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지출전망 가운데 교양·오락·문화비(85→87)등이 상승하고 교육비(101→99) 등은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기회전망CSI(83→88)은 올들어 가장 높은 88을 기록해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하반기 취업이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가계저축CSI(85→88) 및 가계저축전망CSI(91→93)는 각각 전월보다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8→114) 및 임금수준전망CSI(122→118)는 전월보다 각각 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부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해 전국(2p↑)과 같은 추세를 보이면서 부산과 전국 모두 경기판단·전망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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