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6일 '2+2+2 기술간담회' 합의…국정원 방문

여야 정보위 간사와 여야 추천 민간 전문가 2명씩 총 6명 참여

숨진 임 과장 삭제 파일과 현존 파일 점검키로

국가정보원 전경 /뉴스1 © News1

(서울 = 뉴스) 서상현 기자,박응진 기자,이정우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가 8월 6일 국정원에서 국정원 전문가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술간담회'를 가지고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에 나선다.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는 2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여야 간사 2명과 여야가 각각 추천한 민간인 전문가 2명씩 모두 6명이 참석하는 기술간담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8월 3일까지 국정원 방문을 신청하면 신원조회 후 국정원을 직접 찾는다는 것이다.

여야는 기술간담회에서 국정원 직원 임모 과장이 숨지기 전 삭제한 파일이 어떤 형태인지 파악하고, 삭제한 데이터의 로그기록과 함께 삭제하지 않은 파일의 용량과 목록을 점검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런 자료를 국정원이 공개하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후 국정원의 답변을 기다린 뒤 열람자료 범위를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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