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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울산시 '메르스 종식' 선언…"경제살리기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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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이 부시장은 "울산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7월 8일까지 자택격리 37명, 단순 모니터링 19명 총 56명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언론, 의료인, 관계 기관단체의 협조 덕분"이라며 "특히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생활불편을 견딘 감염 의심자와 그 가족, 메르스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울산대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때"라며 "일상으로 돌아가 외식·쇼핑·관광·행사 등을 개최하고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소비 진작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이와 관련, 공공기관 구내식당 추가 휴무 시행,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가족외식 권장 등을 시행하고 지역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메르스 확산 기간에도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서 소상공인특별자금지원 60건 34억8천500만원, 중소기업 지원 1억5천만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546건 143억원, 새마을금고 긴급 신용대출 18건 2억8천5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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