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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정부 "메르스 사실상 종식...일상생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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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달 동안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음을 선언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 '메르스 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 총리는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집중관리병원과 격리환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께서는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떨치고 경제활동과 문화, 여가 그리고 학교생활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남은 환자 치료와 사후 관리, 입국자 검역 강화 등을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종감염병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초기 대응 과정의 문제점과 원인을 철저히 밝혀 그에 따른 조치도 뒤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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