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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뉴스쇼 판] 국정원 직원 자살 전 통화자는? 검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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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검찰이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자살하기 직전 누구와 통화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임씨가 지인들에게 자살 동기를 언급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18일 오전 0시부터 시신이 발견된 낮 12시 2분까지 임씨 휴대전화 수·발신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해당기사를 TV조선 동영상으로 보기

[앵커]
경찰이 자살한 국가 정보원 임 모 과장의 자살 직전 통화 내역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국가 최고 정보 기관인 국정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검찰 조사를 받고 압수 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가 뭐든, 극히 비정상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 모씨의 통화내역 확인에 나선 건, 임 씨의 자살동기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검찰은 "자살 당일 통화 내역을 조사해, 임 씨가 지인들에게 자살 동기를 언급했는지 확인하라" 고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당일인 지난 18일 오전 0시부터 시신이 발견된 낮 12시2분까지 임씨 휴대전화의 수·발신 내역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경찰은 단순 자살로 결론나 별도 통화 내역 조사는 하지 않았으나, 여러 의혹 해소 차원에서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은 국정원 해킹 의혹사건을 서울지검 공안2부에 맡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보기관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사건을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당장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를 진행하는 대신 국회 진상 조사 내용을 지켜본 뒤 수사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수사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전병남입니다.

[전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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