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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검찰, '위증 혐의' 권은희 의원 30일 오전 10시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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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외압 의혹 재판서 거짓 증언한 혐의

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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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된 권은희(4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번 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권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는 지난해 7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 권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을 했다며 권 의원을 고발했다.

권 의원은 당시 김 전 청장이 수사를 축소하라며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모 총경(전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은 지난 4월 검찰에 출석해 "외압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경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과정에서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던 권 의원과 수사 방향을 협의한 인물이다.

검찰은 앞서 이모 전 수서경찰서장, 하모 전 수서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당시 수사라인 경찰관들을 차례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한편 김 전 청장은 1,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hong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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