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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8961억 '메르스' 추경예산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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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262회 서울특별시의회(임시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2015.7.27 © News1 고성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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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 복구와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16일 서울시가 제출한 8961억원 규모 '2015년 제1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집중 심의한다.

우선 이날부터 각 상임위원회가 추경예산안을 놓고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28일부터 2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추경예산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임시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추경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생의 위기라는 제2의 메르스가 우리 앞을 막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추경예산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박래학 시의회 의장은 "메르스 여파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특히 관광업계, 문화·공연예술업계, 중-소상공인, 전통시장, 서민가계 안정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예산안 심사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추경예산안 외에도 '2015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안'과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도 다룬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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