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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인당 감염관리료 150원…의료체계가 메르스 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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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메르스의 고백 -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돼 지난 3년간 중동 지역에서 453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개발된 백신도 없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바이러스, '메르스'. 이 메르스가 대한민국에 소리 없이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 빠른 전염 속도에 당국과 의료계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국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의료 선진국이라 자부하던 대한민국은 왜 속수무책으로 '메르스'에 당할 수밖에 없었을까?

'SBS 스페셜'에서는 메르스 확산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취재하고,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 보건당국 및 대책본부 내부 관계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메르스 사태의 진실을 파헤쳤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입을 열다

처음으로 메르스를 찾아냈으나 그 후 가장 많은 메르스 환자를 양산해 눈총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메르스와의 전쟁 한 가운데에 있었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고백을 들어봤다.

"지금 소를 잃은 건 분명한데 이제 외양간 고칠 생각이 정말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는 소위 ‘슈퍼전파자’입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슈퍼전파자라는 오명을 쓴 환자들. 그들은 지금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놀라운 것은 첫 번째 환자가 확진된 이후 1주일 이상 정부도, 병원도, 그 누구도 소위 슈퍼전파자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감염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돼버린 그들은 반문했다. 왜 아무도 사실대로 알려주지 않았는지, 국가는 국민들이 메르스에 걸렸을 때 무엇을 했는지….

우리가 몰랐던 메르스의 '숨겨진 이야기'

"왜 이렇게 병원명 공개가 늦었을까?", "대형병원들은 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메르스 사태에 대한 의문점.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메르스' 이야기! 그들이 말할 수 없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그냥 그런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 병원도 오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했었어요."

"아무도 메르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방송된 '메르스의 고백 -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두문정치전략연구소의 이철희 소장이 각계의 전문가와 현장의 의료진, 보건당국 내부자들을 만나 놀랍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재치 있고 허를 찌르는 말솜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철희 소장과 용기 있고 신뢰받는 의학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조동찬 기자가 전하는 ‘메르스의 고백’은 과연 무엇일까?

(SBS 뉴미디어부)

[SBS 스페셜]

▶ 메르스 사태의 숨겨진 뒷이야기…의료진의 고백
▶ 8일간 병원 찾지 않은 정부…잘못된 가이드라인의 시작
▶ 보건당국이 강요한 무지…슈퍼전파자라는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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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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