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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불안한 메르스 환자 1명 줄어 3명…인공호흡기 제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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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호흡 가능한 환자 1명 늘어난 영향…치료 중인 환자 12명

확진 20일째 발생하지 않아 186명 유지…퇴원·사망도 전날과 동일

뉴스1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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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건강 상태가 불안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3명이 됐다.

2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안전한 환자 4명 중 1명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건강을 일부 회복했다.

메르스는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 인공호흡기나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 ECMO)를 통해 호흡 기능을 유지하게 된다.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이 중 두 차례 유전자(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환자는 11명이다.

몸속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남은 환자가 1명 남은 셈이다. 메르스는 완치됐지만 퇴원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11명 중 8명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첫 번째 환자(남·68)도 최근까지 메르스가 완치됐지만 폐에 후유증이 남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정확한 건강 상태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메르스 확진 환자 중 폐렴 등 후유증이 발생한 경우 연관성을 확인한 후 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메르스 확진자는 20일째 발생하지 않아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도 14일째 36명으로 변함이 없다. 퇴원도 전날과 동일한 138명이다.

격리자는 마지막 1명이 자택에서 격리 상태로 지내고 있으며, 오는 27일 0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

메르스 격리자는 지난 5월 20일 3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672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격리 해제자는 5월 30일 6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25일 현재 1만6692명이다. 27일 마지막 1명이 해제되면 격리 경험자는 총 1만6693명으로 최종 집계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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