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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재원 "야당, 이슈만 터지면 대통령에 책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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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24일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 "야당은 과거에도 조금 중요한 사건이나 또는 이슈가 터지면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고 대통령 답하라 이런 주장을 해왔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일단 (진실규명) 확인 노력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이 사안을 국민적으로 관심을 끌게 하고 또 사안을 키우고 정치공세를 하고 이렇게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대통령에게 무슨 답변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한 일"이라며 "어제도 보니까 무슨 국정원 직원이 자살 당시에 사용했던 차량이 번호판이 바뀌었다든가 하면서 온갖 그동안 의혹 제기를 하던 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다면 이러한 의혹 제기만 하고 또 더 나아가서 의혹 부풀리기를 하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또 국정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지금 상황에서 한번 되돌아와야 할 일이고 먼저 국정원의 업무 수행에 과연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야당의 국정원 청문회 개최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의 CIA라든가 독일의 헌법 소청 같은 곳에 제가 간사로 직접 방문해서 그쪽의 어떤 업무 보고도 받아보고 했는데 우리나라처럼 정보수집기능 대해서 청문회를 하자고 나오는 경우는 저는 잘 보지 못했다"며 "그렇다면 청문회를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일축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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