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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새정치, 원세훈·나나테크 등 고발…검찰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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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펴는 가운데, 어제(23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곤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2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나나테크 등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어제)
- "국정원의 해킹 대상자가 누구였는지를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서 검찰 수사를 통해서 이것을 진행하고자…."

일단 검찰은 고발장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지만, 내부에선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번 사건이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데다, 국가 정보기관의 방첩 활동에 대한 수사라는 점도 검찰로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본격 수사가 시작되면 검찰은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운영 과정,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파일을 삭제한 경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수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배당은 이르면 오늘(24일) 이뤄집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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