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과 관련해 마티즈 바꿔치기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정원 직원의 번호판이 이상하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해당글에는 국정원 직원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CCTV 속 마티즈 사진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마티즈 사진이 담겨 있다.
문제는 빨간색 마티즈는 똑같지만, 번호판 색깔이 달랐던 것. CCTV 속 마티즈 번호판은 하얀색이지만, 사건 현장 속 마티즈 번호판은 구형인 녹색이었던 것.
또한 사건 현장 마티즈 범퍼에는 검은색으로 되어있지만, CCTV 속 마티즈는 없었다.
의혹이 거세지자 경찰 측은 "해당 차량의 번호판은 구형으로 녹색이지만, 사건 직전에 찍힌 CCTV 상에서는 낮은 화질과 빛의 반사로 하얀 신형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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