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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일단락' 국적 항공사들, 中·日노선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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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적 항공사들이 메르스 때문에 끊겼던 중국·일본 노선을 8월 초 대부분 정상화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해 6∼7월 대한항공은 36개 노선, 아시아나항공은 37개 노선이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운항 횟수를 감축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16일째 메르스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는 등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하늘길 또한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노선 가운데 인천∼난닝 구간과 제주∼구이양 구간만 8월 중순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나머지는 8월 초부터 모두 정상화된다.

일본 나리타, 가고시마, 아오모리, 오카야마 노선은 이미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고마쓰 노선은 8월2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은 일부 비정기 노선을 제외한 정기노선은 모두 8월 초부터 정상화하고 일본노선 운항도 같은 시점에 대부분 제자리로 돌아온다. 인천∼일본 하네다 노선은 8월7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홍콩독감이 유행하는 홍콩 노선은 여객수 요 회복이 더디기에 8월에도 하루 4회에서 하루 2회 운항으로 줄인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역시 이날부터 청주공항에서 각각 중국 상해, 대련, 하얼빈을 오가는 노선을 재개했다.

청주∼심양 노선 운항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하는 한편 인천∼푸켓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8월 말까지 여름 성수기 동안 오사카, 코타키나발루, 방콕 노선 운항을 대폭 증편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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