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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원유철·이종걸 첫 공식 회동…추경 일정·해킹 의혹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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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뉴스웨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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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회동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의혹 진상규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이뤄지는 첫 공식 협상자리다.

추경안과 관련 여당은 7월 임시국회 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입경정 예산 삭감이나 법인세 인상을 부대의견에 명시하는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경 처리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서는 여당은 국정원으로부터 국회 정보위 차원의 비공개 보고를 청취하고 국정원 현장조사를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정보위 청문회를 비롯해 이병호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의도 요구하고 있어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야는 앞서 국정원 현장방문조사를 이달 내로 반드시 진행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으나 국정원 직원 임 모씨의 자살 이후 야당은 청문회나 자료 검증 등이 이뤄지기 전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단 여야는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임씨의 자살 사건과 관련, 경찰청을 담당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현안질의를 하는 방안에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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