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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메르스 1등 공신' 道 수원병원 재개원…일반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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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돼 외래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했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20일 일반 외래·입원 환자를 받는 등 재개원했다.

수원병원은 이를 위해 15~16일 이틀 동안 병실과 진료실을 훈증소독 하고,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 102명에 대해서도 감염 검사를 했다.

수원병원은 지난달 1일부터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하면서 확진 환자 21명과 의심환자 45명 등 모두 66명을 치료했다.

도는 13일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 환자가 퇴원한 뒤 수원병원 정상진료를 준비해 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이곳을 찾아 가족들과 떨어져 메르스와 싸웠던 수원병원 의료진을 위로하고, 감염병 환자 격리와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상 등 시설을 살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재개원했다"며 "혹시라도 추가환자 발생에 대비해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과 음압 병동을 계속 유진·운영한다"고 말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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