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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양양군, 전통시장 메르스 극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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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지역의 관계기관 및 단체와 연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우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군청과 관계기관 직원들의 시장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전통시간 가는 날'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시장 장보기와 점심, 회식 등을 통해 시장 살리기를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낙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편다.

속초YMCA와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음식·숙박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단체들은 전통시장 이용과 함께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착한 가격업소, 토요시장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각종 포상금과 행사경품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1인당 매월 30만원 한도에서 5%를 할인해오던 상품권 할인율을 메르스 여파로 내수경기가 위축된 것들 고려해 오는 9월25일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적용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지역경기가 여전히 심하게 위축돼 있다"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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