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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기업하기 좋은' 광주시 '기업애로 해결사'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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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경기)=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지리적으로 서울·성남과 가깝고, 중부고속도로와 3번국도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부상했다.

여기에 광주시의 기업애로 신속처리, 기업마케팅 활동지원, 기업 인력난 해소, 시와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추진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 기업SOS 전담반 운영 '기업애로 해결사'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SOS전담반은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방문과 원스톱처리회의 등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업만족도를 자체 체크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 애로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시와 경제단체(기업체)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도 운영 중이며,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한 '손톱 밑 가시 힐링단'도 가동 중이다.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은 ▲상수원지역 국공유지 매각제한 기준완화 ▲공장등록사항 변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담완화 등 총 39건의 규제사항을 발굴하여 중앙부처에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포장, 공동간판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 시와 여성CEO간 1:1 멘토활동으로 기업체 발전방안과 문제 해결책을 찾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관기관 연계한 '효율적 지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활발하다. 지난해 대학,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사업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G-패밀리기업지원사업'과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총 9000만원을 투자, 총 47개 업체에 65건을 지원했다.

경기테크노파크와 연계, 현장 방문과 시험 분석 등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닥터사업'에 3300만원, 영세가구기업에 대한 조달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가구인증사업'에 1억원을 출연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선보였다.

◇ 찾아가는 기업지원 '현장행정' 앞장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을 펼쳐 공장설립, 인프라구축, 경영컨설팅 등 관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접수되면 수시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특히 조억동 광주시장은 기업체를 방문해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왔다. 조 시장은 상반기 오포읍 추자리에 위치한 위생지 생산 전문 업체 ㈜팜파스 등 6개 업체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특수시책인 '기업애로 원스톱 현장컨설턴트'추진으로 현장에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이 모여 애로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소기업 판로 개척 전방위 지원

시는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도 힘써왔다. 우선 광주시 왕실도자기축제 기간 동안 '중소기업제품박람회' 개최로 94개의 관내 기업 참여를 유도, 관람객에게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기업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소기업&바이어 만남의 장'을 마련해 관내 아파트 시공사를 대상으로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의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카탈로그를 통해 상호간 효과적인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 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수출 유망지역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에는 8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아시아 무역사절단을 대만, 태국 시장에 파견해 101건의 상담으로 227억원 수출상담, 74억원의 계약을 성사했다.

시청사 내 상설 홍보관을 설치해 36개의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일자리 제공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10개 읍면동에 직업상담사를 배치, 지금까지 271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정기적으로 대형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제품 박람회장에 일자리 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도모하고 있다.

광주일자리센터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과 다양한 채용행사를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청 2층에 광주일자리센터를 상시 운영해 맞춤형 취업알선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지난해 5653명, 올해 5월 말 현재 1984명의 우수한 인재가 채용됐다.

시는 이같은 정책 추진으로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2008년, 2009년 최우수(1위), 2010년 장려에 이어 2011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대상(1위)을 수상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책발굴로 다양한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해 고용창출과 뿌리부터 튼튼한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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