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군산 어선 화재 1명 숨져‥전도된 화물차 '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 ▶

전북 군산에서 정박해있던 3톤급 어선에서 불이나 선주가 숨졌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도로 위에 전도된 화물차를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또다시 들이받으면서 한때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뱃머리 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까만 연기가 솟구칩니다.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거대해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군산 비응항에 정박 중이던 한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주인 60대 남성이 숨졌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도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발생해 폭발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두운 도로에 2.5톤짜리 화물차가 옆으로 누워 있고, 곧이어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그대로 화물차를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충남 서천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천휴게소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고, 길이 어두워 승용차 운전자가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쯤에는 충남 서산시 잠홍동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화물차가 앞서 가던 SUV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후 가로등 2개를 더 들이받으면서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SUV 차량 탑승자 2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

비슷한 시간, 경북 포항의 한 5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