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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해제 포천병원 외래재개 첫날 8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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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한섭 부시장 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시설보강 건의할 것"

【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찰대상 환자들이 입원했던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빠르게 정상화됐다.

15일 시와 포천병원에 따르면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돼 외래진료를 재개한 13일 800여명의 외래환자와 27명의 입원환자가 진료를 받은데 이어 14일에도 비슷한 수의 환자가 다녀갔다.

이는 하루 평균 900~1000여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했던 집중관리병원 지정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는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고, 포천병원의 진료도 정상화됨에 따라 메르스집중관리에 성공한 포천병원의 시설보강 등을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한섭 부시장과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은 14일 포천병원을 방문, 이 같은 계획을 전하고, 병원 관계자와 의료진을 격려했다.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메르스 170번(77) 환자가 입원했던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 입원 환자 110명 중 재활환자 22명과 보호자 11명 등을 포천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관찰해왔다.

이후 환자들의 잠복기가 끝난 지난 7월10일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하고, 메르스 관찰대상자 22명을 모두 퇴원시킨 뒤에 병원 내·외부의 방역소독을 거쳐 13일부터 입원병동과 일반 환자 진료를 재개했다.

leej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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