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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기도, 추경예산 등 농작물 가뭄피해 방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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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북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17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홍복저수지가 바닥이 드러난 채 텅 비어 있다. 2015.6.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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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5일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비책 마련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밭 용수공급 실태조사 등에 나서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가뭄대비 용수개발 사업비로 96억6000만원의 추경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도는 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와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 등 도내 34개소에 하천이나 강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양수장을 설치하고 양평 병산저수지, 양주 연곡저수지 등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등 6곳에는 하천의 중간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는 취입보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가뭄실태 파악을 통한 정확한 가뭄 진단을 위해 밭 용수공급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도내 밭 지역(7만7984㏊)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정·저수지·양수장·취입보 등 밭 지역 용수공급 실태를 조사한다.

이밖에 9월까지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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