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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가뭄피해 줄이는 물 절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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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어떤 지역에서는 지금 가뭄으로 식수까지 부족하다는데 우리는 물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서 혹시 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 있을까요?

[기자]
가정에서 쓰는 하루 생활용수의 약 27%가 화장실에서 쓰이는데요.

그러니까 4인 가족이 화장실 양변기 물로 평균 하루 255L, 중형 냉장고 크기만큼의 물이 사용됩니다.

[앵커]
물을 내릴 때 가장 많이 쓰게 되는군요?

[기자]
물탱크 안에 '절수기'를 설치하면 물을 많게는 30% 가량 아낄 수 있고요.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1.5L 용량의 물병이나 벽돌을 물탱크 안에 넣어도 됩니다.

욕실에서는 샤워시간을 줄이는 만큼 물 사용을 줄일 수 있고 머리를 감을 때 세숫대야나 세면기에 물을 받아 사용하고, 양치질할 때 물컵을 사용하는 것도 상당량의 물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앵커]
설거지 할 때도 물을 많이 쓰는데, 어떻게 절약할 수 있나요?

[기자]
주방에서는 가정에서 쓰는 물 5분의 1을 사용하는데요, 대부분 음식재료를 씻거나 설거지할 때 쓰입니다.

설거지통을 이용하면 60% 이상 물이 절약되고요.

또 기름 묻은 그릇은 휴지로 닦아낸 뒤 설거지를 하면 물과 세제를 아낄 수 있습니다.

세탁은 매일 하는 것보다 이틀 치 세탁물을 모아 빨면 경제적이고 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의 마지막 헹굼물을 양동이에 받아서 걸레를 빨거나 변기의 물탱크에 부어 재사용하면 좋습니다.

[앵커]
무심코 줄줄줄 흘려보내는 물을 조금 더 아낀다면 가뭄으로 힘든 지역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날씨 알아볼까요?

[기자]
오늘도 무더위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대부분 지방에 최고 40mm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충북과 남부지방에 소나기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 한경진 캐스터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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