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임실군, 가뭄 지속따라 파종작물 관리·급수지도 등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임실군의 밭이 가뭄으로 말라 피해가 우려된다.(임실군제공)2015.6.19/뉴스1©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특히 일부 농작물은 식재가 어려운 상황이며 다른 작목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전북 임실군은 가뭄이 지속돼 농작물의 품질저하와 해충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생육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실군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과 높은 기온으로 고구마, 고추 등 밭작물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또 과수는 과일의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

콩은 파종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이 지속되면 콩을 심으면 안된다"면서 "파종시기가 7월말~8월초까지 가능한 녹두나 메밀로 대체해 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류·잡곡은 수분에 민감한 작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가뭄에 대비해 감자는 성장기, 고구마는 순을 심기 전후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가능한 관주기를 활용해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옥수수는 생육초기 표면에 가까운 뿌리를 끊어 뿌리가 길게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프링쿨러, 동력분무기, 양수기 등을 활용한 관수 실시와 이랑관수, 엽면시비, 잡초제거 등으로 수분 이탈을 방지하고 영양관리를 실시하면 가뭄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dg2066@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