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제천 문화의거리 분수대 가뭄으로 첫 가동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중앙로 1가 문화의 거리 분수대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 설치된 제천 문화의 거리 분수대는 4∼10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시원한 물줄기가 벽을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려 도심 속 폭포로 불린다.

이 분수대가 가뭄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처음이다.

제천시는 "분수대 가동이 가뭄에 직접 영향을 받진 않지만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바라봐야 하는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자는 뜻에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충주 호암지 수경분수도 8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k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