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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YS차남 김현철 “메르스 못잡고 박원순·손석희 잡으려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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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가 16일 “정권의 말로가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철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잡으라는 메르스는 못잡고 애궂게 메르스공화국으로 만든 삼성병원 폭로한 박원순과 현 정권에 비판적인 손석희만 잡으려 드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철씨는 이에 앞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 세월호 사건, 정윤회 사건, 메르스 사태, 최악의 가뭄사태”라고 열거한 후 “정말 이 정권 들어 온갖 해괴망칙한 사건들의 연속인데 어차피 해결은 무망하니 하루라도 빨리 이 터널을 빠져나갔으면 하는 심정들인 텐데”라는 트윗도 올렸다. 이어 “이 지옥같은 시간들은 왜 이리 더딘지”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김현철씨는 지난 13일에도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들은 총칼로 고문으로 무자비한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잔인하게 죽이더니, 이 정권은 수백 명을 바다에 수장시키고 전 국민을 전염병에 내몰고 사상 최악의 가뭄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방미는 뭐하러 취소했는지…하는 일도 없으면서”라고 말했다. 김현철씨는 또 “무능정권과 삼성공화국이 결국 이 나라를 메르스 공화국으로 만드는 건가? 쉬쉬하다가 온 나라를 메르스 광풍으로 몰아넣는다”라며 “민주주의가 공고화되지 못하면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치게 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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