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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시위진압 살수차까지 가뭄현장 투입…6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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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경찰 시위 진압용 물 보급 차량이 강원도 내 농촌지역 급수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정부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가뭄 피해 지역에 예산 625억원을 투입해 급수와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뭄·수급안정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지난 14일 기준 인천·경기·강원·경북 등 4개 시·도, 27개 시·군 논과 밭에서 가뭄이 발생했다. 전국 강수량과 저수율은 평년보다 각각 17.7%, 4.8% 낮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련 예산 총 625억원을 지자체별 가뭄 상황에 따라 집행 중이다. 정부는 모내기와 밭작물 파종 지연 지역과 논밭 용수 부족 발생 지역에 국비와 지방비 312억원을 지원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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