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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안심전환대출 2차분 마감…신청자 전원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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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안심전환대출 2차분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20조 한도를 넘지 않아서 자격 요건을 갖춘 신청자들은 모두 대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배정하는 안심전환대출 2차분 접수가 어제 마감됐습니다.

어제 약 4조 5천억 원이 추가로 접수돼 총 14조 원 정도가 신청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각 은행 지점에서 미처 전산 입력하지 못한 접수분을 감안해도 금융위원회는 총 신청 금액이 15조 원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청 금액이 2차분 한도 20조 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집값에 관계없이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들은 모두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격 요건은 변동금리이거나 이자만 내고 있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자로 대출을 받은 지 1년이 지났으면서 6개월 이내에 연체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주택가격은 9억 원을 넘으면 안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 2차분 신청 금액을 최종 집계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1차분 신청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500만 원 정도였지만 2차분 평균 신청금액은 8천900만 원 정도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접수 과정에서 불거진 형평성 시비를 의식해 서민금융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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