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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2차 안심전환대출 마감…총 14조 추산 '모두 받아들여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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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 2015.3.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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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3일 신청이 마감된 2차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액이 14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오후 들어 신청 속도가 다소 증가해 누적 신청액은 총 14조원대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 1차 신청 당시와는 달리 이날 오전 각 은행 영업점의 대출상담 창구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일부 고객들이 마감 직전에 은행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신청 총액이 당초 금융위가 설정한 20조원에 못 미침에 따라 현재까지 신청된 고객 대부분이 전환 요건을 충족하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을 정확히 집계해 5일 오후 3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신청 나흘째인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3만9121건에 3조5433억원이 추가로 접수됐다. 지난달 30일에는 2만2000건·2조2000억원이, 31일에는 1만4333건·9829억원이 접수됐다.

2일까지 신청된 2차 공급분 실적은 누적 기준 10만6846건에 9조5160억원이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되는 분들은 1차 신청 때 많이 몰렸고, 2차는 선착순이 아니어서 신청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2차 신청 물량은 한도 20조원 내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th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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