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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늘은 이런 경향]3월10일 ‘리퍼트 주한 미 대사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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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은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 피습을 두고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밝히라”고 했습니다. 검찰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김민아 논설위원이 드라마 <펀치>의 대사를 빌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들려주는 말입니다. “법은 하나입니다. 나한테도, 당신한테도.”

▶[경향의 눈]“짐(朕)은 곧 법이다”

2. 새누리당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여러 사안에 적극 활용하는 듯합니다.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국정원에 막강한 권한을 주는 ‘테러방지법’ 입법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이참에 사드·테러방지법 추진…여 ‘리퍼트 마케팅’

▶‘리퍼트 바람에 연 날리자’…꼬불쳐 둔 보수 이슈 꺼내든 여당

3. 서울지방경찰청은 리퍼트 대사 피습 이후 “대사 참석을 보고받은 적 없다”고 했습니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종로경찰서로부터 전화와 서면으로 두차례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단독]‘리퍼트, 민화협 행사 참석’ 몰랐다더니… 서울청, 이틀 전 보고 받았다

4. 10년 전 시내버스가 아예 사라진 곳이 있습니다. 교통 수요가 없어서일까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말고는 다른 교통 수단이 필요 없는 곳은 바로 네덜란드 하우턴입니다. 경향신문의 ‘도전하는 도시’ 시리즈 5회는 바로 자전거 천국 하우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전하는 도시]지하철 개찰구까지 자전거로… 자전거도로 따라 공공시설 배치

▶[도전하는 도시]하우턴의 철학 ‘놀이처럼 즐기며 사는 마을’

5. 대기업 사외이사 10명 중 4명꼴로 청와대, 검찰 등 권력기관 출신이라고 합니다. 올해 여러 대기업 주총에선 전직 장차관 출신들이 약진했다고 합니다. “주주들이 견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거수기로… 바람막이로… 권력기관 출신 인사, 대기업이 ‘多’ 모셔간다

6.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는데, 건설사에게 특혜를 주는 방향으로 왜곡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 이익공유형 민자사업 추진… 또 건설사 ‘특혜’

7. 여권의 ‘박원순 시장 때리기’가 더 노골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장’이 참석해야 할 정부 행사에도 초청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박원순 ‘전방위 흠집내기’ 나선 정부·여당

8.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김규항이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에서 비롯된 논쟁에 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 지배계급에 동원된 한국 민중과 일본 민중의 문제, 지금 ‘진보 인텔리’의 주된 입장인 ‘민족주의+진보’의 문제에 관해서도 말합니다.

▶[김규항의 혁명은 안단테로]역사의 거울 앞에서

9.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독일은 과거를 제대로 마주했다”며 아베 신조일본 정권을 향해 과거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성, 사죄로 주변국과 관계 개선을 하라는 조언입니다. 일본이 탈원전에 앞서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일본 간 메르켈 “과거사 정리가 화해를 위한 전제” 일침

▶메르켈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10. 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오민규가 최근 대법원의 KTX 여승무원 판결과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비판을 ‘세상읽기’에 담았습니다.

▶[세상읽기]경찰·소방관도 하청 쓸 건가

11. 서울은 일제 강점기 식민지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식민지 권력을 상징하는 여러 건축물이 들어섰습니다. 경성역(서울역), 경성재판소(서울시립미술관), 명동예술극장(일본인을 위한 극장으로 ‘명치좌’란 이름으로 개관) 같은 건축물의 지금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 건축기행’ 마지막회(10회)입니다.

▶[광복 70주년 기획 - 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 건축 기행]박물관·도서관·미술관… 문화공간 재탄생한 ‘일제 랜드마크’

▶[어제는 이런 경향]3월9일 "현재 한국은 유신 체제의 희극적 부활"

<정리|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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