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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삼척시 "원전 주민투표 동의안 8월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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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척 시민 뜻과 힘 모아 원전 백지화" (삼척=연합뉴스) 김양호 삼척시장이 1일 강원 삼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6기 삼척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시장은 "7만 5천 시민의 뜻과 힘을 모아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백지화시키고 아름다운 청정 삼척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2014.7.1 <<삼척시>> byh@yna.co.kr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찬반 주민투표 시행 동의안을 오는 8월 삼척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척시는 애초 이달 중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삼척시는 국가 정책인 원전 건설 계획을 변경하려면 더 심도있는 법리 검토와 대안 마련이 필요하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척시는 동의안 제출 시기가 애초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동의안이 통과하면 주민투표는 예정대로 오는 8∼9월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민투표 시행 동의안은 삼척시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삼척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로 지정 고시된 지역이고, 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반핵'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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