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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대전시의회 첫 여성의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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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시의회는 7일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인식 의원(57·서구3)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의장선거 투표에서 총 21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그는 상임위 중심의 의회, 공부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등을 약속했다.

경향신문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김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첫 여성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2010년에 재선 타이틀을 거머쥐며 제6대 시의회에서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대전 최초 여성 3선 의원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한편 부의장에는 새정치연합 황인호 의원(55·동구1)과 새누리당 심현영 의원(67·대덕구2)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8일 오전 제7대 시의회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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