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에 김인식 의원…첫 여성의장(종합)

인사말하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신임 의장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7일 오전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인식 신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인식(56·여·서구3) 의원이 선출됐다.

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이다.

김 신임 의장은 7일 오전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의장 선거에서 21표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새정치연합 황인호(55·동구1) 의원과 새누리당 심현영(67·대덕구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첫 여성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펴 시민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이 바로 선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발전을 이루라는 시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김 신임 의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에 도전해 재선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6·4 지방선거에서 서구 제3선거구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시의회는 이어 8일 오전 제7대 시의회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1일과 16일에는 상임위원장단과 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시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은 내부 합의에 따라 운영위원장에 김경훈 의원을, 행정자치위원장에 윤기식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종천 의원을, 교육위원장에 송대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새누리당도 복지환경위원장에 안필응 의원을 선출했다.

제7대 시의회 의원 구성은 전체 22명 중 새정치연합 16명, 새누리당 6명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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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신임 의장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7일 오전 제7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인식 신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