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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박원순의 '현장시장실' 집권2기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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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송파 위례지구서 '첫' 현장시장실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송파구 위례지구 22·24단지에서 '첫'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과 함께 주요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현장시장실'이 집권 2기에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5일 오후3시 송파구 위례지구 22·24단지에서 '첫'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과 함께 주요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박 시장의 '현장시장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 시장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정책이다.

박 시장은 집권 1기 당시 2012년 11월 은평구를 시작으로 ▲강서·양천(3월) ▲금천·구로(4~5월) ▲영등포·강동·서대문(6월) ▲동대문·성동·광진·관악(7월) ▲종로·성북·강북·노원·도봉(9월) ▲용산·동작·마포(10월) 등 20곳을 돌았다.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 현장시장실로 위례지구를 선정한 박 시장은 "장지 공영차고지를 지하화하고 그 위를 녹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례지구 22단지 주민대표가 장지 공영차고지의 버스 진출입 구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자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전반적으로 공영차고지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지 공영차고지는 근방 산과 장지천 제방까지 연결되는 지역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생태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다만 중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례선과 위례신사선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며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지구 22단지와 24단지는 LH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로 지정돼 작년 12월부터 주민들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아직 기반시설과 대중교통이 미흡해 불편한 실정이다.

박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뭔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시정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개발방식을 두고 강남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포동 구룡마을 문제에 대해선 "감사원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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