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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安, 금태섭 전 대변인과 불화설에 "떠난 것 아냐…충분히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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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금태섭 전 대변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금 대변인이) 떠나간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안 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4 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 대변인이) 당직만 사표를 낸 것”이라며 “충분히 서로 이야기를 했고 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때부터 안 대표와 함께하면서 최측근으로 분류돼온 인사로, 7·30 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공천에 탈락한 뒤 지난 4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당 지도부가 동작을 공천에 경선을 실시하지 않고 기동민 전 서울시 정부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기 전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박 시장의 대리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안 대표는 또 취재진이 “최측근의 계속된 이탈로 당내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고 묻자 "지켜보시죠, 진짜 그런지…"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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