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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선기 평택시장 "시장임기 내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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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12년 6개월 동안 시장직을 수행해 온 김선기 경기 평택시장이 34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김선기 시장은 30일 열린 퇴임식에서 "평택시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사무인계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마지막 업무를 마쳤다.

김 시장은 1980년 제24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5년 관선 평택군수로 부임한 뒤 초대 민선시장, 2대, 5대 시장을 역임하는 등 34년 공직생활 중 12년 6개월을 평택시장으로 일해왔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

김 시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항상 조직 전체와 미래를 내다보면서 슬기롭고 사랑과 정성, 진실과 헌신으로 일해 달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직자로서 자존감을 갖고 자중자애하며 실력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후배 공무원들을 고생만 시키고 보상을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 그동안의 사랑과 고마운 뜻을 마음속 깊이 간직 하겠다"며 "후임 시장과 함께 우리시 도약발전을 꽃피워 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선기 시장은 민선 5기 임기내내 삼성전자, LG전자 유치, 고덕신도시 1단계 조기착공, 권역별 7대 명품공원 조성, 채무 1000억원 상환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kw5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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