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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충북도, 증평군 종합감사 '27명 문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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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여원 추징·회수·감액도 명령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도 감사관실은 증평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 27명을 문책하고 13억여원의 추징·회수, 감액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 결과 주의 27건, 시정 30건 등 모두 57건이 지적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조사 소홀·부적정 처분, 영유아보육법 위반시설 행정처분 미이행, 산지전용 협의 부적정 등이다.

민속체험박물관 학예연구사·청원경찰에게 당초 채용목적과 다른 업무를 지시하는 등 부적절하게 인력을 활용한 점도 감사에서 밝혀졌다.

증평군립(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 과정에도 일부 작품만 평가대상에 올리는 등 심사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율리 웰빙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도 계약 이행기간이 지난 뒤 철거용역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관광휴게소 내 수익시설 재산 관리를 소홀히 하고, 풋살경기장 조성공사 과정에서도 관련 규정을 어기며 물품을 구입한 사실도 지적됐다.

충북도는 감사반 18명을 투입, 지난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감사를 벌였다. 6·4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감사 결과 공개시점을 선거 이후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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