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지지율 42%.. 전주 대비 1% 하락

박근혜대통령 지지율

박근혜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2014년 6월 넷째 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2%는 긍정 평가했고 48%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지난주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섰고, 그 주요 원인은 문창극 총리 후보를 둘러싼 인사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번주 역시 부정평가의 이유 가운데 인사 문제가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것이어서 정홍원 총리 유임 관련 여론의 반영 정도는 크지 않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 변화를 보면 2040 세대는 5월에 비해 6월 하락폭이 적은 데 반해 5060 세대는 5월과 6월 하락폭이 비슷했고, 특히 남성에 비해 전반적으로 여성의 하락폭이 커 최근의 인사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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