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은 최근 트위터에 문창극 전 후보자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는 사진을 올려놓고 “하우스 오브 카드 다음 시즌 포스터인 줄 알았다”고 썼다. 그가 말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 정계에서 벌어지는 권력, 야망, 사랑, 비리 등 백악관 스캔들을 다룬 정통 정치 스릴러 드라마다.
양복을 차려입은 문창극 전 후보자가 취재진 중앙에 서 있는 모습은 정치 스릴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앞서 허지웅은 문창극 전 후보자를 ‘렉스 루터’에 비유하기도 했다. 렉스 루터는 영화 ‘슈퍼맨’에 나오는 악당 캐릭터다. 렉스 루터의 벗겨진 머리와 두상이 문창극 전 후보자와 닮았다는 얘기였다.
허지웅은 그간 문창극 전 후보자가 총리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최근 “솔직히 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청문회까지 가게만드는 건 세금 낭비다”라고 하는가 하면,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최악의 자충수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창극 전 후보자는 24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후보자직에서 자진사퇴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