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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7.30재보선]김창수, "낙후된 대덕발전 일궈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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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정연소속 대전대덕구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뉴스1

김창수 전 국회의원이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7.30보궐선거 출마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김창수 전 국회의원(18대)이 오는 7월30일 치러지는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의원은 24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과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덕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쌓아 올리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대전 충청지역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대덕구가 끊임없는 갈등과 분열, 싸움만 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낼 것이냐 아니면 소외와 낙후를 딛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김 전의원은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만큼은 대전 시장과 손을 맞잡고 대덕구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덕구에 안정적 변화를 가져다 줄 사람, 한결같이 대덕구를 지키고 지역의 자존심을 살려줄 사람을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세월호 침몰과 연이은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를 언급한 뒤 “박근혜정부 국정운영의 총체적 부실과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개인적 욕심 때문에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역시 새누리당 소속 현직 구청장 마저 임기 도중에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등 오만과 독선의 행태를 보여온 새누리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공천을 스스로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은 지난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의 아픔을 갖고 있으며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지난 2년여 동안 자숙과 번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수많은 시간 동안 오직 대덕이 가야할 길, 대덕을 위한 길만을 생각했다”면서 정치 재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경유 확대 ▲ 대전산업단지 재정비사업 촉진 ▲장동 탄약창 이전과 계족산종합개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대덕구청사 이전과 행정주거타운 조성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속 추진 ▲ 일자리 확대와 구민 복지향상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국가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 자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을 지낸 김형태 변호사가 김 전의원의 후원회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김 전의원의 출마선언을 응원했다.

김 전의원은 삼성초·대전중·대전고·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선일보 기자 및 노조위원장, 새천민주당 대덕지구위원장, 제8대 대덕구청장 , 18대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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