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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수원병 새정치 김영진 예비후보 "경쟁력 있는 일꾼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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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팔달의 자존심. 끝까지 책임지겠다."

7·30 경기 수원병(수원 팔달)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진(46)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 차원에서 거물급 인사와 관련한 전략공천 움직임이 거론된 언론 보도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지역을 지켜온 경쟁력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여·야를 불문하고 7·30 팔달구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수원 팔달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리는 기사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수원사람들은 "수원에는 인물이 없나?"하며 헛웃음 치고 있다. 중앙정치가 수원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우왕좌왕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2년 4선 국회의원의 철옹성 앞에 거물들은 나서지 않던 이곳 팔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과감하게 맞섰고 5% 차이로 분패했다"며 "지역정치는 생활정치이다. 여·야간의 정치게임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에게 수원의 중심, 팔달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6·4지방선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있는 팔달구에서 도의원, 시의원 모두 5대5의 결과를 만들었고, 수원시장은 승리했다"며 "저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잘 산다는 단순한 진리를 실현하는 정치', '시민들과 공감하며 지역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가는 희망의 길과 정치적 도약의 길을 열어주는 정치'가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에게 필요한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의 정치는 수원을 아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곳의 미래에 대해 밤새 고민해 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수원사람, 젊은 일꾼 저 김영진이 하겠다. 그 동안 땀 흘려 일한 활동과 팔달구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팔달의 자존심,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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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사람중심, 안전중심, 행복중심, 희망중심, 창조중심 등 '팔달의 미래비젼 4+1 정책'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과 김민기(경기 용인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충청·영남·호남향후회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에 힘을 보탰다.

kgh@newsis.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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