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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홍준표 “존경받는 원로가 총리 맡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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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힘 빠진 총리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밝힌 홍준표 경남지사가 2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방미 투자유치 성과’와 관련한 간담회에서 총리에 대해 “존경받는 원로들이 맡았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대한민국 총리 되기 점점 어려워 보인다. (박근혜 정부) 집권 초기 힘을 받아야 하는데 청문회 전에 난도질당하면 일하기 어렵다”며 “지금 보수·진보, 여·야 갈등이 심각할 때 존경받는 원로가 와서 통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창극 후보) 반역사와 내공부족으로 헤매고 있다. 이 중차대한 시점에 힘 빠진 총리는 곤란하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홍준표 경남지사


홍 지사는 또 새누리당 대표 경선과 관련 “이번 당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계파를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 그래야, 당·청와대 편안해질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 지사는 다음 달 초 단행할 경남도청 인사에 대해 “선임직에 있다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사람은 그것으로 끝이다”며 “일선 시·군 부단체장이 ‘그대로 있겠다’고 단체장에 로비한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 명단 뽑아 이번에 좌천시키겠다고 했다. 인사는 로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21일 20세기 폭스사와 창원시 진해구 웅동 일대 글로벌 테미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대해 “임기 내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7월 중순 경남도, 폭스사, 관리사 등 3자가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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