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새정치, 소속 시·도지사와 예산·정책협의회… ‘국정 공백’ 겨냥 ‘지방권력’ 부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2일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대신해 새정치연합 지방정부가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챙기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국회에서 지방정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시종 충북·안희정 충남지사, 윤장현 광주·권선택 대전·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송하진 전북·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자 등 새정치연합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만이 전날 발생한 전방부대 총기사고 수습을 위해 불참했다.

야당과 야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정책협의회’는 인사 논란·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으로 장기화하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공백’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혼란스러운 중앙권력과 달리 야당이 장악한 지방권력은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의도다.

<김진우 기자 jwkim@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