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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제6대 광주시의회 19일 의사일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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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제6대 광주시의회가 19일 제22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4년동안 517일 동안 회기를 열어 1049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식품기부 활성화 및 지원조례'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지원조례'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지원 조례' 등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 617건(의원발의 297건)을 제·개정했다.

내실있는 입법 활동으로 2011년 제7회와 2014년 제10회 우수조례상(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에서 각각 장려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84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시정요구 948건), 시정질문(354건) 등으로 시정을 견제하며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문화수도특별위원회 등 8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의회운영에 효율성을 높여 왔다.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주요 정책과 조례에 대해 정책토론회 91회, 현장방문 69회를 실시했다. 또 ▲5․18역사왜곡 시정촉구 ▲호남권 소외반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 ▲세월호특별법 제정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결의문,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처하기도 했다.

의원 스스로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의원 연구모임, 정책네트워크 운영, 전남대, 조선대, 국회도서관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정책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의원들간 '자리 나눠먹기' 논란과 초선과 재선 이상 의원들의 갈등도 불거지며 의회 위상을 추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총인시설비리, 갬코사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등 논란이 됐던 광주시정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 '뒷북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나종천 부의장은 "지난 4년은 다양한 정치여건 변화,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정책 의회를 표방하며 광주 발전을 가속화하는 뜻 깊은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7대 의회는 전당 개관, 하계U대회, KTX개통 등 획기적인 변화가 예정돼 있어 바른 방향 설정과 지역사회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편중된 정치구조 속에서 시의회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대 광주시의원 중 조오섭, 김민종, 김영남, 문상필, 김보현, 이은방, 조영표 의원 등 7명이 6·4지방선거에 당선돼 초선의원 15명과 함께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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