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는 “올해 중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고입선발전형계획이 지난 3월 공고된데다 시험을 불과 5개월여를 앞둔 시점에서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면 법적다툼 등 경남교육에 큰 혼란을 불러오는 현실적 우려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이어 “고입선발고사 폐지는 올 하반기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거치는 등 절차를 밟겠다”며 “고입선발고사와 관련해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중 3 수험생과 학부모, 도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자 |
경남지역 고입선발고사는 지난 2002년 폐지됐다가 고영진 현 교육감이 2015년도 고입시험부터 도입하겠다며 지난 3월31일 입학전형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6·4지방선거에서 박종훈 당선자는 고입선발고사 폐지를 공약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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